[날씨] 한파 최대 고비, 서울 -17.6도...주말 강추위 계속 / YTN

2018-01-25 3

연일 계속되던 한파가 오늘 절정을 이뤘습니다

주말에는 기세가 조금 약해지지만,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,

출근길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권혜인 캐스터!

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라고요?

[캐스터]
나날이 동장군의 기세가 강해지더니, 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.

기온을 살펴보니까요.

현재 이곳 여의도의 기온 -17.6도까지 떨어졌습니다.

평년보다 무려 11도나 낮은 올겨울 최저 기온입니다.

무엇보다 살을 에는듯한 칼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-25도까지 내려갔습니다.

오늘로 닷새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

현재 강원도 철원의 기온은 -25.2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고요.

대전 -16.1도, 광주 -10.8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
낮에도 영하권의 추위 속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.

오늘 낮 기온 서울 -9도, 광주 -4도, 대구 -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.

주말부터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, 여전히 -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

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, 모레는 영하 8도로 예상되고요.

하늘 표정은 맑겠습니다.

이번 한파는 쉽게 물러가지 않고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

이후 다음 주 수요일부터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니까요.

당분간 건강관리는 물론,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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